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패션 진화 어디까지…"스마트를 입는다"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패션 진화 어디까지…"스마트를 입는다" 블랙야크 야크온P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전화오면 불 들어오는 가방, 입으면 심박수 체크하는 티셔츠, 자동으로 명함 전송해주는 양복…'

대한민국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나 디자인 개발에 이어 혁신적인 IT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출시경쟁이 치열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의 잡화브랜드 쿠론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가방에 접목시킨 '스마트 백 1.0 글림(SMART BAG 1.0; Glimm)'을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백 1.0 글림'은 쿠론의 스테파니백과 쎄콰트레백에 블루투스 기능을 적용, 휴대전화가 울리면 전면 로고에 램프가 깜빡인다. 가방안에 진동모드로 설정한 휴대전화를 넣어놓으면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에서 착안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가 가방과 일정 거리 이상 멀어져도 램프가 켜져 분실 위험을 낮출 수 있게 개발됐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쿠론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편리하고 심플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라면서 "오는 7월 3종을 먼저 출시한 이후 점차 적용 디자인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에서는 입기만하면 심박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야크온P'를 출시했다. '야크온P'는 기존에 손목 등에 착용하는 스마트웨어러블(Smart Wearable) 기기와는 달리 블랙야크에서 자체 개발한 은사 섬유 소재를 활용한 스마트웨어다.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인 심전도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측정, 정확하게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다. 신축성 높은 소재가 적용돼 흘러내릴 염려 없이 격렬한 운동이나 장시간 착용도 가능하다. 측정된 심박수는 야크온 펄스(전용 블루투스 심박 측정 송수신기)를 거쳐 스마트폰 앱에 전송된다. 운동 종류와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 운동거리 측정, 칼로리 소모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패션 진화 어디까지…"스마트를 입는다" 로가디스 스마트 수트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에서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 수트'는 대표적인 스마트 의류다. 양복 상의 스마트폰 전용 주머니에 NFC모듈을 삽입한 이 제품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최적화 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전용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었다 빼면 자동으로 화면잠금이 해제되고, 명함도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회의 참석 등 에티켓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화가 울리면 자동으로 무음 및 수신차단으로 전환된다.


AD

안전 및 구조와 직결된 아웃도어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등산재킷 '라이프텍'은 소형 풍력발전기와 블랙박스가 적용돼 있어 조난을 당하는 등 극한 상황에서 구조요청이나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더는 태양열 충전시스템을 장착한 '나르메스 고어텍스 재킷'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업계에서 소재나 디자인 차별화 만으로는 주목받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생활 속에 편리함을 주면서도 패션성을 갖춘 제품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