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10%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6년 2월 9.4%를 기록한 이후 9년만의 최저치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0.4%를 소폭 하회한 수치로, 전월(10.2%)에 비해서도 소폭 하락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지준율을 낮추고 금리를 인하하는 등 유동성 풀기에 나서고 있음에도 경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6.0%)를 소폭 하회했다. 전월(5.6%)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4월 고정자산 투자(농촌 제외)는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 시장 예상치(13.5%)를 하회했다. 전월(13.5%)에 비해서도 하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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