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10월까지 강연·탐방 등 10회 실시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인문학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지역민들이 인본주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배우는 것에서부터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인문학 소재 등 인문학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과정이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오는 10월까지 강연 6회와 탐방 4회 등 총 10회에 걸쳐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학작품을 통해 본 영산강의 모습과 다형 김현승 시인 및 이수복 시인의 삶터와 정신, 거리에서 만나는 남구 출신 문인들의 문학과 미술 작품, 섬진강 화개장터 및 쌍계사 등에서 만나는 예술, 과학과 미술의 만남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탐방이 실시된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수시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 문화정보도서관(062-607-2521)으로 문의하거나 남구도서관 홈페이지(lib.namgu.gwangju.kr)를 참고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민의 인문학적 사고를 고취 시키고, 공공 도서관이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가서는 주민친화형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오는 22일에는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사전모임을 개최하며, 27일과 29일에는 박영덕 광주문인협회 수석부회장과 김종 전 조선대 국문학과 교수와 함께 영산강 일대를 배경하는 문학작품 및 지역 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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