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클럽의 명예를 위해서."
세계 100대 코스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이 17일부터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와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2002년 창설해 올해로 11번째다. 2013년 골프매거진 선정 100대 코스 1위에 오른 파인밸리(미국)를 비롯해 '골프 성지(聖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4위), 호주 로열 멜버른(13위), 잉글랜드 서닝데일(33위), 스페인 발데라마(76위) 등 13개국 22개 골프장 클럽챔피언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제주 나인브릿지(45위)가 호스트다. 첫날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여주)에서 선수들과 나인브릿지 회원들간의 AM-AM(아마추어-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갖고, 20일부터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1, 2라운드를 치른 뒤 4팀이 4강에 진출해 이긴 팀이 23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미국골프채널과 스카이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