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13일 컴투스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기대를 하회하는 신작 성과 등을 고려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신작을 통한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컴투스의 매출액은 9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9% 증가,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12.2% 밑돌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관련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99억원에서 169억원으로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관련 마케팅 활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 영업이익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어 안정적인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고 있고, 매 분기 4~5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을 통한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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