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KB투자증권은 13일 컴투스에 대해 마케팅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 동안 컴투스 주가는 1분기 실적 우려, '이스트레전드' 흥행 부진 등의 영향으로 14.9% 하락했다"며 "단기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2.6배에 불과하고 2분기 출시 예정인 '원더택틱스'에 대한 흥행 기대감은 유효해 흥행 여부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가장 큰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9% 증가한 937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한 부진한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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