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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칸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 한국영화 총 4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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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편의 영화가 황금종려상 두고 겨뤄...한국영화는 경쟁부문 진출 실패

'D-1' 칸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 한국영화 총 4편 초청 칸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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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 3대 영화제인 제68회 칸 국제영화제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영화는 3년 연속 경쟁부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비경쟁부문에는 '마돈나', '무뢰한', '오피스', '차이나타운' 등 네 작품이 초청을 받았다.

영화제의 화려한 막을 알릴 개막작에는 엠마누엘 베르코 감독의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가 선정됐다. 칸영화제가 여성 감독의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것은 1987년 이후 두번째다. 작품은 비행 청소년 말로니와 그를 어른이 될 때까지 돌보는 사회복지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올해는 총 19편의 영화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겨루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중국을 대표하는 지아장커 감독의 '산허구런', 대만 출신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섭은낭' 등이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시 오브 트리즈',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 난니 모레티 감독의 '내 어머니' 등 미국과 유럽 감독들의 작품도 경쟁 후보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계적인 감독 조엘·에단 코엔 형제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여배우 소피 마르소, 제6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캐나다 출신의 영화감독 겸 배우 자비에 돌란, 배우 시에나 밀러와 제이크 질렌할,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이 심사에 나선다.


한국영화는 3년 연속 경쟁부문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과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가 초청됐다. 지난 2007년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배우 전도연은 '무뢰한'으로 네번째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신수원 감독은 단편 '순환선'으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카날플뤼스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영화를 통해 두 번째 칸 방문을 이루게 됐다.


홍원찬 감독의 '오피스'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주연을 맡은 배우 고아성은 이 영화로 '괴물', '여행자'에 이어 세번째로 칸을 방문하게 됐다. 영화 '차이나타운'은 비평가 주간에 상영되며, 배우 김고은과 한준희 감독이 칸을 찾을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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