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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재인 제치고 차기 대권주자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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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제치고 7개월만에 차기 대선주자 1위로 올라섰다. 4ㆍ29 재보선에서 거둔 새누리당 승리 효과가 이어진 걸로 풀이된다.

김무성, 문재인 제치고 차기 대권주자 1위 등극 (자료제공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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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5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김 대표는 지지율 2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보다 3.4%포인트 오른 수치다. 동시에 17주 연속 1위를 고수해오던 문 대표를 0.1%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대표는 작년 10월 1주차 18.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이래 처음이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6일 공무원연금 개혁 타협 성공 이후 24.2%까지 지지율이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7일 결국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22.8%로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해 당청 간 갈등 양상이 보도된 8일에는 21.0%로 추가 하락했다.
반면 문 대표는 17주 동안 지켜온 차기 대권 주자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2.3%포인트 하락해 22.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한 결과다. 김 대표의 지지율에 뒤쳐진 2위다.


이는 4ㆍ29 재보선 참패와 함께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과 분열, 리더십 위기 때문인 걸로 풀이된다. 현재 새정치연합은 최고위원간 설전 및 사퇴,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당 안팎의 성토가 이어지는 등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 양상이다. 게다가 새정치연합의 자중지란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차기 대권 가도를 놓고 1∼2위 간 치열한 접전은 계속될 걸로 전망된다. 김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0.1%포인트뿐인 까닭이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20%대로 하락했다. 지난주에 비해 3.8%포인트 떨어져 정당 지지도 30%대를 놓치게 됐다. 반면 새누리당은 4개월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41.3%로 올해 1월 1주차(40.8%) 이후 처음으로 올라선 40%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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