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는 10일 광주·전남지역 협력사들로부터 구매하는 5000만원 이하 원부자재 대금에 대해 전액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해양조는 그 동안 원부자재 구매시 전자어음을 통해 대금을 지급해 왔으나 협력사들을 위한 상생 경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더불어 거래시 표준계약서 도입으로 공정거래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년 1회 이상 협력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 등도 청취해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지역내 협력사인 태성산업 김환배 부장은 “향토기업으로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년간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번 현금 지급의 나눔 경영은 협력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해양조 최성용 구매팀장은 “지역내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생 경영으로 좋은 거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 보해양조는 최근 전남·광주지역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 17.5도인 ‘잎새주부라더’를 새롭게 출시했다.
‘잎새주 부라더’는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 ‘잎새주’를 지역 소비자들의 저도화 요구에 맞춰 선보인 것으로, 보해양조는 이 제품으로 지역 입지를 더 탄탄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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