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보해양조는 지역 소비자들의 저도화 소주 제품 욕구에 맞춰 17.5도의 잎새주 부라더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호남지역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와 다양한 공법을 적용했다. 특허받은 '고품질 증류원액' 제조 공법과 보해 종합기술원에서 개발한 MAPBS(Micro Air Pocket Blowing System)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 기호에 맞춰 향미를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소주에 포함돼 있는 숙취 물질과 잡내를 최소화해 깔끔함과 부드러운 맛을 한층 더 되살렸다.
제품 원수도 전라도 노령산맥에 위치한 약수의 고장인 장성읍 영천리의 지하 253m 청정 석간수(바위틈에서 나오는 샘물)를 사용했다. 여기에 천연식물인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와 식물성 단백질 토마틴을 함유하고 고급 보드카에 사용되는 최고 품질인 네덜란드산 활성탄으로 정제해 깨끗함을 더했다.
회사 측은 기존 잎새주 소주 보다 도수가 1.5도 낮아진 만큼 도수 인하로 인한 원가 절감 비용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높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잎새주 19도 제품은 지속적으로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라며 "저도수 소주를 선호하는 젊은 층들에게는 17.5도 잎새주 부라더 제품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