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정부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여러분이 스포츠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개회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시각장애인 경기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 앞에 한계나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동과 희망의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시각장애인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대한민국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60개국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17일 서울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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