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부당하게 공격하는 자 누구든 용납 안해, 고생 좀 할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정치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공갈' 발언으로 당내 분란을 키웠던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10일엔 같은 당 소속 박주선 의원에게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일침을 가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문재인 사퇴를 주장한 박주선 의원님'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종편에 나가 ‘시정잡배’·‘대안정당’을 운운하며 (저를) 공격하시던데 호남 민심은 과연 박 의원 같은 국회의원들을 지지할까요"라며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려고 해 놓고 요즘 종편에 출연해 하는 언행들이 부끄럽지 않으신지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박 의원이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국가와 호남을 위한 길'이라고 말한 기사가 있다"며 "이것이 호남정신이고 호남 민심인지 해명을 부탁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기사를 첨부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저를 부당하게 공격하는 자는 맞받아치겠다. 허위 사실로 모욕하고 인신공격하는 자는 누구든 용납하지 않겠다"며 "미문화원점거와는 무관한 나를 허위 사실로 공격한 새누리 모 전 의원은 고생 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미 문화원 방화사건'이 아닌 1989년 미 대사관 점거 사건의 당사자로 구속됐다. 서울 미문화원점거사건은 1985년 5월로 미 대사관 점거사건과는 일시가 다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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