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콤이 자본시장의 핀테크(Fin-tech)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핀테크 인큐베이팅 센터'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맨하탄빌딩 5층에서 정연대 코스콤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인큐베이팅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업무공간과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해당 센터는 지난달 15일 열린 '핀테크 코리아 공모전' 수상기업을 포함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해 사무공간과 집기, IT인프라(인터넷)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콤은 당시 공모전을 통해 ▲레이니스트(카드 데이터와 소비패턴 결합) ▲에버스핀(앱 관련 보안인증 솔루션) ▲헬로우월드(P2P 금융) ▲브릴리언츠(결재 디바이스의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 등 4개 팀을 각각 핀테크 사업·기술분야 대상 및 우수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핀테크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한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코스콤을 통해 좋은 근무환경과 회사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 곳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인큐베이팅 센터 개소는 물리적 작업공간 뿐만 아니라 기술 및 투자지원 등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본 센터가 핀테크 스타트업과 자본시장의 동반성장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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