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디자인체험 교육...디자인 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창조적 역량 강화 및 주민의 삶 제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양천구청장 김수영)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들의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디자인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를 인식 할 수 있는 '찾아가는 디자인체험 교육'을 12일부터 진행한다.
최근 들어 미래사회에 필요한 상상력과 심미적 조형 능력을 갖춘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한 디자인 교육이 주목받고 있으며 오로지 ‘창조’에 의해 얻어지고 무한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블루오션’의 하나로 ‘디자인’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양천구도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기본적인 디자인 소양을 갖춘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자치구 최초로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양천구 도시디자인위원으로 활동 중인 6명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이렇게 제작된 ‘찾아가는 디자인 체험학습’은 일상생활에 녹아 있는 디자인의 전반적인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비전과 꿈을 갖도록 하기 위한 멘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미래의 나의 집 디자인’, ‘디자인으로 표현되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디자이너 체험’, ‘폐품으로 만드는 재활용 의자’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들을 구성, 학생들이 쉽게 디자인의 원리?생활?문화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지난 2월 지역내 4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홍보를 통해 우선적으로 선정된 4개교 12개 학급에 대해 양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회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직업체험지원센터’내 상설 교육장을 마련, 순회교육 이외에도 별도의 수강 신청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지난달 29~30일에 중학교 2곳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콘서트’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만족도가 좋아 향후 진로 콘서트 프로그램을 추가 및 개선, 참여 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미적 감수성을 키우고 생활 속에 숨어 있는 ‘디자인’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주민들에게 디자인 문화를 확산하여 양천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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