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봉사 수기 분야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재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지식멘토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 주최로 최근 열린 '2014년 대학생 지식멘토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고운형(23·자율전공학부 3) 학생이 ‘끝에서 만들어진 시작’이라는 작품으로 지식봉사 수기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같은 분야에 ‘꼭 다시 올게!’라는 작품을 낸 박성정(21·사회학과 3) 학생이 우수상을, ‘왁자지껄 녀석들과의 겨울나기’라는 수기를 출품한 안현우(24·사회학과 4)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고운형 학생은 이 수기에서 한 초등학교 2학생을 멘토링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고운형 학생은 “멘토링은 멘티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멘토 그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활동”이라면서 “나의 첫 멘토링은 끝났지만, 거기서 내 멘토로서의 길이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7일 열린 재단 창립 6주년 기념식에서 이들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학생 지식멘토링 사업은 학업능력과 인성을 갖춘 대학생들이 방학 또는 학기중에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학습동기부여, 진로상담, 돌봄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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