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사기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처남이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9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를 받는 홍 지사의 처남 이모(56)씨가 8일 오전 9시30분쯤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건설업체 대표 김모(48)씨는 이씨가 "자형인 홍 지사가 서울 영등포교도소 부지 철거 사업권을 가진 하도급업체 사장과 친분이 있다"며 시설 철거 사업권을 따주겠다고 해 1억1100만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이씨가 따주겠다고 한 영등포 교도소 부지 철거 사업은 지난해 4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땅값을 둘러싸고 시행사와 시공사 간 갈등으로 지연됐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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