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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러피언(EPGA)투어에서 '파4 홀인원'이 나왔다는데….
하비에르 코로모(스페인)가 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모리셔스 벨옴의 헤리티지골프장(파71ㆍ7036야드)에서 끝난 아프라시아뱅크 모리셔스오픈(총상금 100만 유로) 2라운드 9번홀(파4ㆍ330야드)에서 드라이브 샷으로 공을 홀인시키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EPGA투어와 아시안(APGA)투어 최초의 파4홀 더블이글(알바트로스)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앤드루 매기(미국)가 2001년 피닉스오픈에서 작성한 적이 있다. "믿을 수가 없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 코로모는 "티 샷한 공이 홀에 들어가는 건 볼 수 없었지만 갤러리의 함성을 들을 수는 있었다"면서 "페어웨이를 걸어가면서 그린을 봤는데 공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동 36위(1언더파 141타)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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