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인 모니터 요원을 선발, 요우커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LG생활건강이 전개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한국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더페이스샵 중국인 소비자 모니터' 1기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이날 광화문 본사에서 총 10명의 20대 중국인 유학생과 함께 발대식 진행했다. 더페이스샵은 향후 최대 수출 시장으로 기대되는 중국 로컬 시장 및 연간 한국을 방문하는 600만 요우커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이번 조직을 출범했다.
'더페이스샵 중국인 소비자 모니터' 1기는 월 2회 자사 개발 시제품에 대한 품평 및 국내 시장 조사, 월 1회 중국 로컬 시장 내 화장품 트렌드 및 자·타사 제품에 대한 중국인 소비자 평가 등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페이스샵은 향후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모니터링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안기웅 더페이스샵 제품기획팀장은 "중국은 제2의 내수시장으로 불릴 만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한국을 방문하는 요우커 또한 매출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인 소비자 모니터 1기를 시작으로 외국인 소비자 모니터를 활성화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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