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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평택공장 기공식 소식에 반도체 장비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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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기공식이 열린 7일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 주가가 나란히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비 발주가 본격화되면 이들 기업의 매출이 확대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에서다.


7일 삼성전자에 반도체 장비를 납품하는 원익IPS는 전날보다 12.50%(1450원)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는 삼성전자의 대표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으로 최근 3년간 삼성과 7건의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13년 중국 삼성쑤저우LCD에 각각 171억원, 245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를 납품했고 중국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502억원, 268억원 규모의 장비를 잇달아 공급했다. 지난해 3월 또 다시 중국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118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최근 삼성전자에 34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또 다른 수혜주로 묶이는 테스 역시 전날보다 13.12%(2250원) 뛴 1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테스는 장중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인 1만9700원을 찍었다. 제우스도 주가가 뛰었다. 제우스 종가는 전날보다 14.24%(2350원) 오른 1만8850원이었다.


10% 이상 주가를 끌어올린 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기공식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평택공장에 15조6000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 규모로만 볼 때 중국 산시성 시안에 조성된 반도체 공장 투자 규모 7조3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17라인의 사례에서 보았다시피 업황 환경에 따라 장비 반입과 양산 시기, 양산 제품이 달라질 수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3D 낸드 및 시스템 LSI 증설과 관련돼 원익IPS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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