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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사당-이수역서 고장…"환불 승객들로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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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사당-이수역서 고장…"환불 승객들로 북새통" 지하철 안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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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하철 4호선이 8일 오전 사당역과 이수역 중간에 멈춰서면서 상행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30분 넘게 중단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16분께 4호선 사당역에서 총신대입구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갑작스런 단전으로 멈춰 섰다.


해당 역사에서는 7시 45분께 "사당~총신대입구 구간에서 전동열차가 급단전으로 인해 정차돼 지연되고 있다"며 "수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니 타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출근길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알아보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사당과 이수역에는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창구로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출근길에 4호선을 탔다 이수역에서 내린 한 시민은 "안 그래도 승객이 많은 구간에 출근시간까지 겹쳐서 큰일"이라며 "지각을 피하려고 환불은 그냥 포기하고 돌아선 사람도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열차가 고장으로 선로에 멈춰선 뒤 타고있던 승객 1000여명을 모두 대피시켰으며, 고장 난 열차를 차량 기지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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