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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측, 장동민 논란 해명 "CCTV 확인 결과 30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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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측, 장동민 논란 해명 "CCTV 확인 결과 30초 맞아" 장동민 손편지. 사진=SBS'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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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장동민 손편지'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들과 공방을 벌였던 '한밤의 TV연예' 측이 방송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장동민의 사과 그리고 그 후'라는 주제로 지난주 방송 이후 논란이 된 관련 사건을 되짚었다.


지난달 29일 '한밤' 측은 장동민을 고소한 삼풍백화점 생존자 변호사 사무실 직원의 발언을 토대로 장동민이 변호사 사무실에서 머무른 것은 3시간이 아니라 30초라고 방송했다.

방송 이후 장동민 측이 이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한밤'이 지나치게 고소인 측의 입장만 대변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보도 후 '한밤' 측은 다시 장동민 고소인의 변호사를 찾았다. 변호인은 "손편지는 사건의 핵심이 아닌데 그것 때문에 '한밤'이 왜곡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인가"라며 "그건 말도 안 되는 것이다.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가리키는 격 아니냐"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변호인은 "장동민이 3시간 기다렸다는 건 보도를 통해 알았다. 34층 사무실에서 밖에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변호사실이 있는 34층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장동민 측이 고소인 측 변호사 사무실 직원에게 편지를 건네고 돌아오는 시간은 대략 30~40초인 것으로 나왔다.


해당 건물 관계자 또한 "장동민이 로비에서 기다리진 않았다. 차에서 기다렸다"고 전했다.


'한밤' 측은 이날 방송을 위해 장동민과 인터뷰를 하기로 했으나 장동민 측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보도자료와 다른 내용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8월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생존자에 대해 막말을 쏟아낸 사실이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삼풍백화점 생존자는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지난달 17일 고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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