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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중 평가 악화…"솔직하지 못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늘어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방송이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공동 조사해 5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를 보면 클린턴 전 장관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42%로 나타났다.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7주 전보다 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 클린턴재단의 외국정부 기부금 수령 등 최근 불거진 논란 때문으로 해석된다.

클린턴 전 장관을 정직하고 솔직하다고 보는 비율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38%였지만 이번에서는 25%로 떨어졌다.


다만 민주당 유권자의 76%는 여전히 클린턴 전 장관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이는 공화당 출마선언자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23%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월등히 높은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젭 부시 전 주지사,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등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의 최우선 정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이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국가 안보 및 테러리즘'이라는 응답은 21%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년여 전에 6%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것이다.


'이슬람 국가'(IS) 등 급진무장단체들이 세력을 확장하는 데 따른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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