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책을 사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1인당 독서량 감소로 책을 구매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책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분기 서점업종 카드승인금액은 72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5%(200억원) 줄었다. 여신금융협회는 독서량 감소와 도서정가제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1인당 독서량 및 가구당 월평균 도서구입비는 감소하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 성인의 연간도서량은 9.2권으로 2011년대비 0.7권 감소했으며 지난해 월 평균 도서구입비는 2013년대비 2.9% 하락했다.
도서정가세로 인한 도서가격 인하도 서점업종의 카드승인금액에 영향을 미쳤다. 도서정가제 전후로 단행본 평균 가격은 1만9456원에서 1만8648원으로 4.2% 감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도서정가제를 시행하면서 단행본 평균 가격이 내려가 승인금액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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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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