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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펀드' 1년 수익률 살펴보니‥가입시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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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장기 투자해 자녀 학자금을 마련하고 조기 금융 교육까지 할 수 있는 펀드 선물을 고려해 볼만하다는 조언이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운용중인 어린이 펀드는 총 48개로 이 중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 펀드가 최근 1년 수익률 36.94%로 가장 높았다(지난 30일 기준).

뒤를 이어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 펀드가 25.65%, '현대키자니아어린이' 펀드가 19.87%, '마이다스백년대계어린이적립식' 펀드가 17.52%, '미래에셋우리아이세계로' 펀드는 1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어린이 펀드의 1년 수익률 평균은 11.66%로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8.28%)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어린이 펀드 중에서도 수익률이 낮은 펀드들이 있어 펀드 선택시 꼼꼼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나UBS아이비리그플러스' 펀드의 경우 1년 수익률이 -1.81%를 기록했다.


어린이 펀드 가입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어린이 펀드는 방학캠프, 어린이경제교실, 어린이상해보험 무료가입 등의 혜택을 제공하지만 세제혜택은 없어 일반 펀드와 큰 차별점은 없다. 보수도 높은 편이다. 어린이 펀드 중에서는 보수가 1% 후반에서 2%가 넘는 상품도 있다. 자녀 이름으로 펀드에 가입할 때는 증여세 면제 범위가 10년에 원금 2000만원 한도라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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