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교보증권은 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유와 화학 부문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15.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를 유지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의 저평가 국면 탈피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 차별적인 실적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25억원 증가한 43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월 하락세를 보였던 정제 마진이 5월 반등하면서 정유 실적 개선을 이끌고 파라자일렌(PX) 마진 회복으로 석유화학 부분도 실적 개선 중"이라며 "5월 중순 역내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화학 실적 감익에도 불구하고 유가 박스권 아래 정유 호실적 지속으로 3분기도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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