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9월16일 강남구민회관서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공연...지역 내 어린이집 어린이 1000여 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6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공연을 갖고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재난안전 교육에 앞장선다.
판교 환풍기 추락, 의정부 도심형 생활주택 화재사고 등 사회 재난이 늘어가고 신속한 초기 대응과 조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교육에 나선다.
구는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취약 전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명작동화 형식의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을 준비해 안전관리요령과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데 매년 1000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5월6일과 9월16일 두 차례 공연을 갖고 지역 내 어린이집 20곳의 어린이 안전교육을 하는데 공연 외 벌룬 쇼, 마술쇼, 애니메이션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참여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은 자라나는 어린이의 동심을 자극하기 충분해 매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데 공연장소가 비좁게 느껴질 만큼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워 구는 앞으로 영상물로 제작해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구가 운영 중인 지역내 어린이집은 244여 개소로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 재난안전 교실’을 열고 전문 강사와 함께 찾아가는 어린이집 안전교육을 운영 중인데 지난해까지 230여 개소 1만 6700여 명이 교육을 마쳤다.
교육 내용은 ▲ 자연재해(풍수해, 지진, 황사 등) 발생 시 행동요령 ▲ 가정 내 전기·가스·화재 등에 대한 주의사항 ▲ 승강기 안전교육 ▲ 횡단보도 건너기 ▲ 버스 승·하차 등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안전 상식에 관한 유익한 내용 들이다.
아울러 구는 58여만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안·재·강’운동(안전하고 재난 없는 강남 만들기)을 펼쳐 꾸준한 안전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공무원이 미쳐 발견하지 못한 위험 시설물에 대해 주민의 신고를 통해 처리되는 ‘안전신문고’는 안전한 강남을 만들어 가는 제도이기도 하다.
앞으로 구는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 보호와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 안전 매뉴얼을 만들고 1400여 명의 공무원이 ‘안·재·강’운동을 꾸준히 해 어떤 재난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재난 없는 강남구’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오석순 재난안전과 팀장은“이번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생활환경을 만들어 줄 생각이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다양한 안전 매뉴얼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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