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전시실 및 판매장 등 가족여행객에 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2015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일까지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판매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해조류 전시실은 개장 2일 만에 3,5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어린이, 청소년 등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완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 제공과 교육적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조류판매장에는 해조류건어물과 가공식품 및 제품 23업체가 입점하여 이틀 동안 3천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 판매제품은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이 주류를 이루었고, 밥톳, 해조류 젤리, 즉석 해조류컵국수 등도 큰 인기를 모았다.
SEA FOOD관에는 완도산 명품광어와 활전복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즉석에서 먹을 수도 있도 포장도 가능하다.
이색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전복라면코너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완도음식연구회에서 직접 개발한 스프가 제공되어 맛이 깔끔하고 건강식이다는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맨손으로 고기잡이 체험과 전통재래김뜨기에는 남녀노소 없이 열광하고 집중하였으며, 수산물 깜짝 경매전에는 주부들이 경쟁적으로 경매에 참여하여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수산물을 횡재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는 4일에는 12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완도 사투리 막품경연대회로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며, 5일에는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205m 해조류대형 김밥만들기와 전국해조류음식경연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8일 어버이날에는 전국 최초 미역데이 선포식을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미역국과 미역카네이션도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9일까지 계속되는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에서는 장보고 ROC 페스티벌, 릴레이 가요제,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어느해 보다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로 진행중이다.
한편, 장보고기념관에서는 ‘이순신과 장보고’라는 주제로 기획 특별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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