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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모싯잎송편 원료 품질고급화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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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모싯잎송편 원료 품질고급화 적극 추진 영광군 모싯잎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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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 품종 선발 및 원료 표준화"

[아시아경제 김재길]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우리나라 떡산업 1조원 시대를 맞아 건강·기능성이 탁월한 모싯잎 떡의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싯잎 떡 산업 활성화와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위해서는 원료의 품질고급화와 표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하여 주원료인 쌀에 대해 지난 2013년부터 가공전용품종인 “보람찬벼” 재배단지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송편 속에 들어가는 고물인 동부 품종으로 “옥당동부”를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해 단계적으로 확대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모싯잎 송편의 맛과 기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모시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2011년도부터 200여종의 유전자원을 관리하고 있고 그중 품질이 우수한 10여종을 선발했으며 연중 생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중에 영광 백수지역에서 생육특성과 가공적성이 뛰어난 자연교잡종을 순계 분리해 금년 말까지 식물체 특허출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국연구재단(영광군 주재) 박금룡 박사는 밝혔다.


김영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모시 신품종 선발과 연중 생산체계가 확립되어 농가에 보급되면 모싯잎 떡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앞으로 당면 현안과제 해결을 위하여 대학·산업체·연구소 등과 협의체 구성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영광 모싯잎송편 산업의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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