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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징역 2년 구형…"실망과 배신감 드려 정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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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성민(43)이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김성민, 징역 2년 구형…"실망과 배신감 드려 정말 죄송" 김성민.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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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마약류 관리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성민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김성민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범죄를 저지른 피고의 죄질이 불량하다는 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00만원을 요청한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성민은 "제가 흘렸던 많은 눈물과 말들은 모두 거짓이 돼버렸다"며 "실망과 배신감을 드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격려를 보내주고 기회를 주셨던 많은 분들, 아내와 가족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민은 지난해 11월24일 필로폰 0.8g을 매수한 혐의로 지난 3월11일 자택에서 체포됐다. 김성민은 조사 과정에서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 전반을 시인했으며 지난달 10일 열린 1차 공판에서도 검찰이 공소 제기한 마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0년 구속 기소돼 2011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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