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망종목 삼성전자·KB금융·고려아연·휠라코리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일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주식시장 제반 여건이 좋아지면서 코스피가 23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연간 전망 당시 제시했던 코스피 타겟 2130을 조기 달성했다"며 "ECB와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저유가로 인한 원가절감 및 소비 진작이 추가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주식시장 제반 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스피 예상 밴드로 1870~2300을 제시했다. 이는 유니버스 2015년 추정치 기준 PER 9.0~11.0배, PBR 0.88~1.08배에 해당한다.
5월 유망 종목으로 삼성전자, KB금융, 고려아연, 휠라코리아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실적 증가 및 시스템 LSI부문의 이익 개선 가능성을, KB금융은 시중금리 하락세 마무리와 NIM 우려 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려아연은 비철 시황 호조와 증설에 따른 실적 레벨업 기대감, 휠라코리아는 미주 사업 호조 및 2016년 아쿠슈네트 상장 모멘텀 등이 우호적이라고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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