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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잔인한 5월' 앞둔 기관 매도세…2120선 후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최근 5년간 평균수익률이 가장 부진한 달로 소위 '잔인한 달'로 불리는 5월을 앞둔 불안감과 그리스와 미국 경기부진 등 대외불확실성이 겹쳐 기관이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2120선까지 밀려났다.


장 초반 이후 매수와 매도를 전환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던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기관의 매도세 강화 속에 5거래일 연속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46포인트(0.72%) 내린 2127.17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77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6조1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은 1028억원을 순매수했고 장 초반 이후 방향성을 못잡던 외국인은 장 막판 59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457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796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8%), 전기가스업(-1.51%), 섬유의복(-3.89%), 운수창고(-1.79%), 철강금속(-1.59%), 비금속광물(-0.92%), 화학(-1.75%), 은행(-1.2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1.02%), 통신업(0.60%), 의약품(0.20%), 보험(0.13%)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현대차(-1.17%), SK하이닉스(-1.60%), 한국전력(-1.78%), NAVER(-4.27%), 제일모직(-4.80%), 삼성에스디에스(-3.76%), 기아차(-2.17%)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삼성전자(1.81%)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4종목 상한가 포함 24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61종목이 약세였다. 5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장대비 6.68포인트(0.96%) 내린 689.01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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