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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거여동 개미마을, 대규모 롯데캐슬 단지로 변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관리처분계획인가 확정으로 5월부터 총 1461세대 본격적인 이주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 거여동 속칭 거여동 개미마을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거여2-1지구(속칭 거여동 개미마을) 주택재개발사업이 지난달 27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송파구 낙후지역인 개미마을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재개발된다고 밝혔다.

송파 거여동 개미마을, 대규모 롯데캐슬 단지로 변신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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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면적은 9만8543㎡로 임대아파트 368세대를 포함, 총 1945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 분양세대수는 829세대, 일반 분양은 748세대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맡았으며, 분양가는 착공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거여 2-1지구내에는 주민들을 위한 광장, 근린공원, 공공청사, 공공공지 등이 조성된다,


건축물은 태양열, 지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건축방식이 적용되어 향후 관리비가 상당부문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합은 5월부터 총 1461세대가 본격적으로 이주를 시작, 마을 철거는 10월에 완료된다. 늦어도 11월경에는 착공을 목표로 진행한다고 한다.


재개발조합은 지난 3월19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관리처분계획안을 95.6%의 찬성으로 통과시킨데 이어 지난달 27일에 송파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구는 관련법규 등 적합 여부를 검토한 후 4월 27일 인가처리했다.


거여2-1지구(속칭 거여동 개미마을)는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재해 위험성이 높았던 무허가 건물이 밀집한 곳이다.


이 지역의 개발사업은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1974년부터 자력재개발사업으로 재개발이 추진됐으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지지부진해져 공동주택 재개발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후 2006년에 제정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3차 뉴타운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됐다.


박상규 주거재생과 팀장은“거여2-1지구의 재개발이 원활히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주·철거로 인한 전세자금 대출 등에 있어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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