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뻔한 선물은 그만!" 꽃중년 시대, 이색 선물 열전

시계아이콘02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Well-Aging) 시대를 맞아 '어번그래니(Urban Granny)'와 '노무(No More Uncle)족'이 등장하면서, 어버이날 선물 역시 이들을 겨냥해 건강보조식품 등에서 벗어나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요즘 5060세대는 자신의 건강과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50~60대 여성을 일컫는 '어반그래니', 젊고 세련된 외모와 생활을 추구하는 중년 남성을 뜻하는 '노무족' 등의 신조어에서 알 수 있듯 세련되고 젊게 사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인다. 2030세대처럼 활발히 활동하고 트렌디한 생활을 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고 외모를 가꿀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찾는 중ㆍ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와 같이 젊게 사는 부모님의 성향을 고려해 다가오는 어버이날 선물도 기능성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유통업계 또한 꽃중년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어버이날 선물 대전에 나서고 있다.


"뻔한 선물은 그만!" 꽃중년 시대, 이색 선물 열전
AD

◆부모님의 숙면을 책임지는 기능성 베개, '자생추나베개 에어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2년의 조사결과 불면증 환자가 4년 만에 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년층으로 갈수록 수면장애를 겪는 비율이 높아지고 건강한 삶의 기본이 숙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 숙면을 도와주는 이른바 '기능성' 베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생추나베개, 가누다, 닥터필로 등 다양한 기능성 베개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출시된 '자생추나베개 에어셀'은 수면 중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뒤척임에도 어깨와 목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 된 기능성 맞춤 베개다. C자형인 목을 곡선을 지지하며 머리의 무게를 고르게 분산하고 날개 구조로 옆으로 누웠을 때에도 얼굴을 편안하게 받쳐주므로 어떤 자세로 자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맞춰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인의 체형과 수면 패턴에 맞춰 체압을 고르게 분산하는 셀프 컴포팅 시스템으로, 베개 중앙부 맞춤 절개라인이 들어가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목의 길이와 두상에 상관없이 베개가 스스로 맞춰주기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게 베고 잘 수 있다. 게다가 자생한방병원의 25년 동안의 임상경험이 녹아 든 베개로 임상경험을 토대로 만들어 진 유일한 기능성 베개이다.


◆건강과 피부관리를 동시에 도와주는 블랙스톤 '원적외선 반신욕기'


혈액순환은 나이가 들면서 저하되기 마련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각종 질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이 될수록 고민되는 부분이다. 반신욕기는 혈액순환의 증진뿐 아니라 독소 배출의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까지 도와준다는 점에서 중장년층 사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블랙스톤의 '원적외선 반신욕기'는 특화된 기술력을 통해 30여 종의 광물을 혼합하여 만든 세라믹 발열체(B.S.P. Black Stone Power)를 탑재하고, 고급 천연목인 캐나다산 적삼목을 사용한 건식 사우나기다. 블랙스톤만의 세라믹 발열체는 인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뿐 아니라 음이온 방출 효과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또한 양문형 도어와 바닥 부분에 이동식 바퀴를 부착하여 편리함과 내구성을 더했다.


◆부모님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탈모치료기 '헤어빔'


나이가 들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빠지는 탈모는 외모 자신감을 떨어뜨려 중장년층들이 특히 고민하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중장년층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 또한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적인 영향으로 인해 탈모를 경험하는 이들이 늘면서 탈모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용 레이저기기를 개발, 생산을 하는 원텍의 '헤어빔'은 가정용 탈모치료기로 국내 종합병원에서 6개월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탈모치료 레이저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저출력 레이저 제품이다. 미국 FDA가 탈모 치료 방법으로 승인한 저출력 레이저 요법(LLLT: Low Level Laser Theraphy)을 사용한 헬멧형 제품으로 인체에 안전하게 적용된다. 온 가족이 같이 쓸 수 있어 경제적인 제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매일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핏비트 차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는 필수다. 부모님의 젊은 노후를 위해 이번 어버이날에는 매일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밴드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 헬스케어 브랜드 핏비트의 신제품 '핏비트 차지'는 일상 속 활동량을 높이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고성능 스마트 밴드다. 걸음 수,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 일일 활동량은 물론 GPS를 활용한 '모바일 런' 기능을 통해 걷기, 달리기, 하이킹 중 이동 경로 및 속도 등을 체크하며 전반적인 신체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한다. 주로 걷기와 등산을 즐기는 장년층의 경우, 얼마나 걸어야 몸에 무리가 없는지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 강도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호환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7~1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자생추나베개 관계자는 "요즘 5060세대는 각종 모임과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 자신을 위한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건강과 외모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등 젊은 세대와 소비 성향이 유사해지고 있다"라며 "이에 관련 업계에서도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중장년층의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을 활발히 선보이는 추세"라고 전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