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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3안타 2타점'…삼성, LG 잡고 2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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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상 '3안타 2타점' SK는 4연패 탈출…롯데·두산도 1승씩 추가

나바로 '3안타 2타점'…삼성, LG 잡고 2연승 성공 프로야구 삼성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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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마운드의 알프레도 피가로(31), 타선의 야마이코 나바로(27)의 맹활약 속 2연승에 성공했다. 박재상(32)이 맹타를 휘두른 SK는 4연패를 탈출했고, 롯데와 두산도 1승씩을 추가했다.

먼저 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7승 9패를 기록, 두산에 이어 단독 2위를 지켰다.


타선에서 3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나바로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이승엽(38)과 최형우(31)도 각각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1번 타자겸 유격수로 나선 김상수(24)는 도루 한 개를 추가해 역대 스물다섯 번째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피가로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따냈고, 네 번째 투수 안지만(31)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특히 안지만은 열네 경기 만에 10홀드째를 올려 박희수(31·SK)의 종전 기록을 한 경기 단축하며 역대 최소경기 10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나바로 '3안타 2타점'…삼성, LG 잡고 2연승 성공 프로야구 SK 외야수 박재상[사진=김현민 기자]


문학구장에서는 SK가 NC를 9-6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13승(11패)째를 거뒀다. 2번 타자겸 좌익수로 나선 박재상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성현(27)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윤희상(29)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목동 경기에서는 선발 조쉬 린드블럼(27)이 6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롯데가 넥센에 4-2로 이겼다. 적지에서 1승을 추가한 롯데는 시즌 전적 14승 11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 6번 타자겸 1루수로 나선 장성우(25)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짐 아두치(29)와 정훈(27)도 각각 5타수 2안타, 4타수 2안타로 뒤를 받쳤다. 린드블럼에서 이어 등판한 심수창(33)은 3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1패)를 신고했다.


연장 접전이 진행된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11회말 정진호(26)의 끝내기홈런으로 kt를 4-3으로 눌렀다. 정진호의 끝내기홈런은 올 시즌 열 개 구단 통틀어 여섯 번째이자 역대 249번째, 개인 통산 첫 번째로 나왔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16승(8패)째를 거둬 단독선두를 지켰다. 정진호가 끝내기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민병헌(28)과 홍성흔(38)도 각각 5타수 2안타 2타점,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더스틴 니퍼트(33)가 8이닝 7피안타 1실점, 네 번째 투수 김강률(26)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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