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페스티벌’ 2~3일 열린다

[아시아경제 전세종]

진도군이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치유와 공감, 진도개는 내 친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주 행사인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우수한 진도개를 선발, 보존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77년 첫 대회가 열린 후 올해로 23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 우수한 진도개가 모여 첫날 예선과 둘째날 결선을 거쳐 선발된 40마리의 진도개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과 전남도지사상 등이 수여된다.

또 진도개 경주, 장애물 시범경기, 공연 등 행사가 펼쳐져 진도개의 영민한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참여 및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진도개 체험장에서 ‘강아지는 내 친구’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진도개 사진전, 스토리텔링 글짓기 대회, 진도개 체험장, 찰흙공예, 강아지 목걸이 만들기, 진돌이 썰매장, 지구촌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동진 군수는 “세계적 명견인 진도개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놀러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개가 천연기념물 제53호라는 의미를 담아 5월 3일을 ‘진도개의 날’로 정했다.

노상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