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주철현 여수시장은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관광주간’과 3~5일 열릴 거북선축제를 앞두고 손님맞이에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녟년 봄철 관광주간에 즈음하여 시민여러분께 올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봄 관광주간과 제49회 거북선축제 기간이 맞물려 어느 때보다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 관광객을 내 가족과 같이 맞아 ‘다시 찾고 싶은 여수’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교통 혼잡을 빚고 있는 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 입구, 돌산대교 등지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돌산 방면은 거북선대교를 이용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또 오동도와 진남관, 이순신광장 주변, 좌수영음식특화거리, 수산시장 등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불법 주·정차 행위와 호객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음식·숙박업소들은 청결을 최우선시 하고 여름철 식중독 사고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1인분 음식주문 기피 등의 불친절행위 근절과 친절을 생활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힘을 보탠다면 사계절 매력 넘치는 세계 속의 명품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을 것”이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위대한 시민정신을 결집해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만드는 주역으로 앞장서가자”고 촉구했다.
한편 여수시는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관광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수 밤바다’와 전국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앞세워 올해 13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전력하고 있다.
특히 ‘오감 만족, 행복한 여수’라는 관광 슬로건을 내걸고 시가지 교통과 숙박·위생 등 10개 반으로 구성된 ‘관광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관광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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