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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에 난처한 홈쇼핑株, 대체株는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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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식약처가 '가짜 백수오'를 공식화하며 홈쇼핑주가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백수오 대체 제품을 갖춘 기업들은 슬몃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홈쇼핑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CJ오쇼핑이 6.17% 떨어졌고 GS홈쇼핑이 2.09% 내렸다. 엔에스쇼핑(-1.29%) 현대홈쇼핑(-1.84%) 등도 나란히 하락했다.

홈쇼핑 업계는 그동안 백수오 제품을 판매하며 상당한 재미를 봤다. 홈앤쇼핑의 경우 최근 1년동안 300억원 이상의 백수오 상품을 팔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백수오 사건이 붉어지면서 관련 제품을 판매한 이들 업체들에 소비자들의 항의와 환불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홈쇼핑 6개사는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가짜 백수오 파동에 홈쇼핑주가 떨어지는 대신 대체주로 떠오른 기업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갱년기 증후군 치료제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이 가격제한폭인 3725원까지 치솟았다. 갱년기 치료제를 제조, 판매 중인 조아제약경남제약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씨케이에이치, 동국제약, 슈넬생명과학 등도 상승하고 있다.


홈쇼핑 기업들은 백수오 사건이 붉어진 직후부터 줄곧 하락세를 보인 반면에 이들 기업은 식약처의 공식 발표가 나온 이날부터 함께 테마주를 형성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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