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7일 만에 '선발'…1타점 적시타 '쾅'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7)가 적시타로 시즌 다섯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0-1로 뒤진 4회초 2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방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25)의 7구째를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적시타 때 3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26)이 홈에 들어와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강정호는 지난 23일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컵스와의 홈경기 이후 일주일(7경기) 만에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여섯 번째이자 3루수로는 두 번째 선발 출장이다.

경기는 5회초 피츠버그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두 팀이 1-1로 맞서고 있다. 강정호는 2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볼넷이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열두 경기에 출장해 타율 0.182(22타수 4안타) 홈런 없이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