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인 2%로 움직인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지면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Fed는 29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성명은 향후 금리 인상 시기를 유추할 수 있는 신호도 포함하지 않았다. 또 금리 인상의 사전 조건으로 삼을 수 있는 일정표(캘린더)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Fed는 이어 지난 겨울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평가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따라 성명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와 같은 0∼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Fed의 이번 결정이 조속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비둘기파적인 결정이란 평가를 내렸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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