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상하이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선전지수는 2%대 상승에 성공했다.
29일 중국 주식시장에서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4476.21)대비 소폭 상승한 4476.6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개장부터 1.2%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악화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인해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안후이시멘트, 옌저우석탄 등이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로 들어서며 정보기술(IT)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메꿨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헌드선 테크놀로지수가 8% 상승했으며 중국항공우주정보가 10%, 다우닝 인포메이션 인더스트리가 10% 상승했다. 동방통신이 10%, 파이버홈통신이 9% 상승했다.
선전지수는 2.1% 상승한 2254.98로 거래를 마쳤다. 전 종목이 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선강퉁에 대한 기대감으로 IT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스트금융정보, 완다시네마라인, ZTE통신 등이 10%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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