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잠적 무기수 홍승만, 경남 잠입…'자살 암시' 메모 발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잠적 무기수 홍승만, 경남 잠입…'자살 암시' 메모 발견 무기수 홍승만.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귀휴 뒤 8일째 잠적 중인 무기수 홍승만(47)씨가 이번엔 경상남도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오전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모(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및 현장 상황을 분석한 결과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5일 경남 창녕에 잠입해 A씨 집에 머물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폐쇄회로(CC)TV 등에서 확인된 파란색 티셔츠와 모자, 현금 80만원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홍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진 점에 주목하고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기동대, 보안수사대 등 150여명을 투입해 현장 주변을 수색 중이다.


1996년 내연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홍씨는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서울에서 잠적했다. 이후 강원도 동해와 부산을 거쳐 24일 울산으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