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욕실 토탈 브랜드 대림바스는 29일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림바스는 어린이재활병원 내 유아용 양변기, 세면기, 소변기 등 유아용 욕실을 후원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의료 재활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2016년 봄, 마포구 상암동에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대림바스는 국내 장애어린이의 열악한 재활치료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는 3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유일의 통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림바스는 장애어린이의 건강과 신체사이즈를 고려한 제품을 통해 안전한 욕실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욕실 사용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동물 캐릭터와 다양한 컬러가 적용된 양변기, 세면기, 소변기, 수전 등을 후원할 계획이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장애어린이들이 치료 공간뿐만 아니라 병원 내 모든 곳에서 안전하게 재활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유아용 욕실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사의 작은 손길이 장애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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