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자립의지가 높은 빈곤 청년이 형편에 따라 매월 5만원, 10만원,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SK텔레콤 노동조합 등이 공동으로 일정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적립 금액에 따라 기초생활 수급자는 100%, 비수급자는 50%의 추가 적립금을 지원받는다.
청년통장 참여 대상은 시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으로 ▲ 최저생계비 200% 이하 ▲총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인 가구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재직자 등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시 복지재단 홈페이지(www.welfare.seoul.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 하면 된다.
한편 시는 같은 기간 희망플러스 통장(250명), 꿈나래 통장(300명)에 참가할 신규 가입자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관할 구청 담당 부서와 120 다산 콜센터를 통해 문의가능하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본부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성실하게 일을 하지만 구조적으로 빈곤을 탈피하기 쉽지 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청년들이 금융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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