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매출 10.27조원, 영업이익 2.93조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모바일·서버ㆍSSD 등의 수요 견조 ▲20나노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 ▲DDR4ㆍLPDDR4 등 차별화된 제품 공급 등으로 수익성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14나노 모바일 AP 제품 양산과 가동률 개선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분기 메모리 시장은 신규 스마트폰 판매 본격화로 모바일 수요의 강세와 서버ㆍSSD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최첨단 공정이 적용된 차별화 제품으로 수익성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2분기 시스템LSI 사업은 주요 고객의 신제품용 14나노 모바일 AP 공급이 본격화 되고, CIS(CMOS Image Sensor)ㆍDDI(Display Driver IC) 등 시스템LSI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아울러 2015년 디램 시장은 모바일ㆍ서버향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낸드 시장 역시 SSD가 PC와 서버에 탑재되는 비중이 높아지고 고용량화 되는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디램의 경우 20나노 공정 전환 확대를 통해 원가 절감을 지속하고, LPDDR4/DDR4 등 고용량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낸드는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3D V낸드 기반의 SSD 솔루션을 본격 공급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스템LSI 사업은 14나노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선진공정 유지, 파운드리 거래선 다변화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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