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휴켐스가 올해 탄소배출권 판매로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켐스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을 통해 저감한 온실가스를 국내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상쇄배출권을 약 100만t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질산공장을 통해 연간 최대 157만t 감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휴켐스는 전날 한국배출권거래소에 온실가스배출권 20만t 매도 계약을 공시했다. 단가는 t당 1만500원으로 총 21억원 규모다.
최 연구원은 "탄소배출권 판매는 휴켐스의 수익 창출원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한다"며 "연간 100만t 이상의 탄소배출권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연간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약 10%를 차지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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