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프랑스의 지난달 실업자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노동부는 3월 실업자수가 350만9800명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0.4%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12월 세운 최고 기록 357만700명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나이별로 25세 이하 젊은층의 실업자수가 1%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2년 당선 이후 꾸준히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일자리를 늘리는데 실패하면 2017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프랑스의 실업률은 10.4%(지난해 12월 기준)로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반까지 실업률이 10.6%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의 경우 실업률은 6.47%로 역대 최저치로 내려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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