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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등 해외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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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등 해외 알린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 본부장 박태갑)은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요우커·旅客) 및 해외 관광객의 지리산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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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여유박람회를 시작으로 아시아권 시장 공략"
"지리권역 시군 연계 통합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 노려"
"여행사 등 바이어 위주 세일즈로 실질적 방문객 유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 본부장 박태갑)은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요우커·旅客) 및 해외 관광객의 지리산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그 첫 행보로는 아시아권의 유력 관광박람회에 지리산권 여행상품을 가지고 참가,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펼친다.

급증하고 있는 중국 FIT 관광객들의 수도권 외 숨은 한국의 매력을 알고자 하는 니즈에 맞춰, 조합은 드라마 촬영장으로 인지도를 높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중심으로, 인근 구례와 남원을 연계해 젊은이들을 위한 로멘틱 지리산권 코스를 중점 세일즈 품목으로 준비하고 있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체험 뿐 아니라, 매년 5월이면 화려한 장미들의 향연을 볼 수 있어 아시아권에 잘 어필되어 있는 관광스폿 중 하나이다.


여기에 곡성섬진강천문대와 남원 광한루원, 구례 압화전시장에서 사랑의 압화 기념품 만들기 체험까지 엮으면 수도권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다.


조합은 해외마케팅의 구체적 실행방안에 있어서도 조합의 통합브랜드인 ‘지리산둘레보고’를 전면에 내세우고, 일반인 대상으로 홍보물이나 기념품 배포 등에만 그치는 단순 홍보성 박람회 참가를 배제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여행사 세일즈콜, 바이어 미팅 등 실무성과를 낼 수 있는 내실 있는 박람회를 선별해 참가할 예정이다.


지리산둘레보고라는 통합관광브랜드로 활동하게 되면 기존 단일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발한 공동브랜드와 달리 7개 시군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브랜드 관광 마케팅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자체간의 불필요한 중복 투자나 유사시설 도입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아 지리산권 관광의 연계성과 집행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해외마케팅에 있어서도 지리산권을 연계한 공동 코스를 개발하고, 지리산 권역의 주변 시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여행상품을 구성, 박람회를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콜을 실시, 높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동양의 별천지’로 언급하면서 중국 요우커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하동을 기점으로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과 산양삼의 고장 함양으로의 건강힐링 여행코스를 추천할 수 있다.


또한 무안공항을 통한 전세기 운항으로 드라마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기점으로 남원의 국악체험과 지리산 둘레길 코스로 확장 가능함도 적극 어필할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조합에서 추진 중인 지리산 순환버스 도입, 7개 시군 공동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신규 S/W사업 전략을 통해 지방관광 상품구성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여행사의 수익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외래 관광객의 지리산권 유치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합은 해외 박람회 참가뿐만 아니라, 한국 상품을 적극 판매하는 중화권 및 일본 등 현지의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및 언론 초청 팸투어,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 설명회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모객 방안도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리산권의 3도, 7시군의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알리고 개발하기 위해 2008년에 조직, ‘지리산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등 7시군의 공동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외마케팅의 첫발은 오는 5월 7일~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상하이여유박람회(WTF)에서 내딛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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