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국의 군 의장대가 내달 러시아 열병식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가 오는 5월 9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공식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후이(李輝) 주러시아 중국대사는 "중국이 러시아에 군대를 보내 붉은광장 열병식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양국간 전략적 협력이 매우 긴밀하고 양국 관계가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포함해 총 16개국 의장대가 열병식에 초청된 가운데 10개국이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군 의장대는 2010년 9월 멕시코 독립 20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한 이후 몇 차례 해외 열병식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지만 러시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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