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상당 물품과 1억원의 구호 성금 긴급지원
피해 지역 복구활동을 위한 임직원 모금과 봉사단 파견 예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규모 7.8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네팔 지진과 관련해 W-재단을 통해 5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 및 성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트만두에 위치한 블랙야크 네팔 현지 매장에 의하면 이번 지진으로 주택 등 건물 붕괴와 인명피해가 심각해 주거 공간과 구호물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블랙야크 측은 피해지역에 임시주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4억원 상당의 텐트와 의류 및 용품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억원의 구호 성금도 전달해 경제적 지원도 함께 이뤄지며 추후 블랙야크, 동진레저, 나우(nau) 임직원 및 대리점 모금 활동과 봉사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네팔 현지 매장을 중심으로 긴급 구호 활동을 비롯해 차후 복구 활동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이번 대지진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국내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야크는 이번 네팔 지진과 관련하여 안나푸르나 등정에 도전하고 있는 김미곤 대장(한국도로공사 소속) 원정대 4명과 블랙야크 MTB 라운딩팀 4명 모두 부상자 없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출발예정이었던 사내 및 대리점 직원과 이벤트 당첨고객 20명으로 구성된 '2015 블랙야크 히말라야 트레킹'도 전면 취소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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