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690선에 안착했다. 4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7일 코스닥은 전장 대비 10.86포인트(1.54%) 오른 692.48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99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원, 26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었다. 이 가운데 개인은 547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5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53%), 금융(3.53%), 비금속(3.16%), 유통(2.39%), 디지털컨텐츠(2.16%), 화학(1.89%), 일반전기전자(1.79%), 오락문화(1.75%), 제약(1.68%)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출판매체복제(-1.01%), 기타서비스(-1.00%)는 하락세를 연출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컴투스(5.82%), 동서(4.42%), 메디톡스(2.21%), CJ E&M(1.77%), SK브로드밴드(0.9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웹젠(-2.80%), 바이로메드(01.75%), 로엔(-1.44%), GS홈쇼핑(-1.42%), CJ오쇼핑(-1.19%), 다음카카오(-0.0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13종목 상한가 포함 698종목이 강세를, 6종목 하한가 포함 271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69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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